[아시아경제 전세종]보성 ‘득량만 청보리축제’ 내달 9일 개최…체험 행사 ‘풍성’보성군 득량면(면장 윤용길)은 다음달 9일 예당 간척지 보리밭과 장미꽃길 일원에서 녟득량만 청보리축제’를 개최한다.득량만 청보리축제 위원회(위원장 선범규) 주관으로 ‘보리밭과 장미꽃길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를 내걸고 열릴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와 특산품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보성 기상관측소 광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 푸르미예술단의 풍물패 한마당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주무대 인근 논에서는 추억의 ‘소 쟁기질’시연행사가 열린다. 또 보리·장미꽃길 걷기, 셔틀트랙터 타고 보리밭·장미꽃길 둘러보기, 보리타작 체험, 보리나물 채취하기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보리밭 보물찾기, 사진촬영 경연, 전통놀이 경연 등 관광객 참여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선범규 위원장은 “득량(得粮)면은 이순신 장군이 전란을 치를 때 식량을 조달했다는 기록에서 인용된 것”이라며 “드넓은 득량만과 장미꽃길 등 향토자산을 이용한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성군민의 화합을 이루고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해마다 5월이면 득량면 예당 중수문 제방 둑길 2.7㎞ 구간에 활짝 핀 장미꽃을 보러 가족, 연인, 친구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당 간척지의 드넓은 들녘에는 보리가 넘실대는 풍광이 장관을 이뤄 자연친화적 봄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전세종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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