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니꼬 회장, 칠레서 현장 경영

최대 교역국 칠레 구리광물연구회 참석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지난달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왕성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칠레 경제포럼'에서 현지 진출 성공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등 현장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LS니꼬동제련은 구 회장이 지난 22일 칠레 쉐라톤 산티아고 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경제포럼'에 참석해 현지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LS니꼬동제련과 칠레의 대표적 기업 코델코는 지난해 공동으로 귀금속 회수 기업 'PRM'을 설립하고 이달코 칠레 북부에 공장을 착공했다. 이달 중순에는 칠레에서 열린 구리광물연구센터(세스코·CESCO) 주간에 참석해 패트릭 쿠센 세스코 의장과 넬슨 피자로 코델코 최고경영자(CEO), 디에고 에르난데스 안타파가스타PLC CEO 등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취임 직후에는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구 회장은 2013년 LS그룹의 회장에서 물러나 LS미래원 회장으로 2년 동안 그룹의 인재양성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LS니꼬동제련을 이끌던 구자명 회장이 타계하며 올 3월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LS니꼬동제련은 전기동과 금, 은 등 귀금속을 생산하는 비철금속기업이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이 같은 행보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고(故) 구자명 회장의 타계로 가라앉았던 회사 분위기가 신임 회장의 역동적인 활동으로 활기차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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