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선 투표 시작…현 대통령 압승할 듯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 카자흐스탄에서 26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카자흐스탄 전역 9000여개 투표소가 이날 오전 7시 일제히 문을 열었다. 투표는 저녁 8시까지 계속된다. 올해 대선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 대통령의 압승이 예상된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외에도 투르건 시지코프 공산인민당 대표, 아베르가지 쿠사이노프 국가무역협회 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옛소련 시절인 1989년 공산당 서기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을 이끌고 있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고도성장을 이뤄내며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앞선 지난 2011년 대선에서 그는 95.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이번 대선에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옛소련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파견된 약 1000명의 감시단이 투표 및 개표과정을 지켜보며 37개국에서 온 168명의 외신 기자들이 관련 소식을 전한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27일 오전 잠정 개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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