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4.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8개월간 가장 큰 수치다. 또한 시장 예상 증가율인 0.5∼0.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전월대비 13.5% 증가한 운송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민간항공(30.6%)과 군사항공(112.8%)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업종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2%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지난달 전체 내구재 주문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려면 다른 지표들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특히 지난달에 방위산업과 항공 부문을 제외한 자본재 주문이 전월대비 0.5% 감소한 점은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함을 뜻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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