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2층 체력단련실, 재활운동실, 탁구장 등 갖춰" [아시아경제 김재길 ]장애인 전용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이하 곰두리스포츠센터)가 22일 문을 열었다.시는 장애인의 재활운동과 체력단련 및 목욕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곰두리스포츠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착공, 개관한 곰두리스포츠센터는 부지 3천336㎡, 연면적 3천318㎡ 규모이다. 총사업비 62억원이 투입됐고 지하 1층, 지상 2층이다. 지하 1층에는 목욕탕(5월부터 운영)과 가족탕(5월부터 운영), 체력 단련실, 재활 운동실, 수중 재활실(5월부터 운영), 주차장이 들어섰다. 지상 1층은 체육관과 사무실, 지상 2층은 다목적실과 당구장, 탁구장,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곰두리스포츠센터는 신축 설계부터 장애인을 고려, 건립됐다. 목욕탕 내부에는 손잡이 봉과 터치(touch)식 자동문과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직원 호출벨(bell)을 설치했고, 체육관 단상에는 휠체어(heelchair)를 타고 무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 무대경사로도 만들었다.당일 오전 11시 제3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 기념식과 함께 열린 개관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 내외귀빈과 장애인단체 회장 그리고 장애인, 시민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김 시장은 “곰두리스포츠센터는 정읍시가 1만여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마련한 시설이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재활훈련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관식에 앞서 펼쳐진 장애인 예술제에서는 재능 있는 많은 장애인들이 가야금연주와 풍물 및 댄스, 합창 등의 공연을 펼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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