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진제약은 세계 최초의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SA001'의 임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인공눈물(0.1% HA)이나 점안액(2% 레바미피드)은 장기간 눈에 직접 투여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SA001은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 더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삼진제약은 설명했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은 SA001에 대해 "약을 먹으면 높은 혈중농도로 눈까지 도달되도록 설계해 안구건조증이 심한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임상 승인으로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