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주민, 옛 공동체 ‘울력’ 부활시켜

18일 오전 광산구 수완동 주민 400여명이 동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br />

"주민 400여명 공동체 위한 노동의 날 ‘푸른토요일’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옛 마을 농촌 공동체 ‘울력’이 도심 한 복판에서 부활했다. 지난 18일 오전 광산구 수완동 주민 400여명이 동 곳곳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수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철) 주도로 열린 이날 ‘푸른토요일’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위해 노동하는 일종의 ‘울력’ 프로그램이다. 동 주민들은 풍영정천에 친환경 살균제 ‘EM흙공’을 던지고, 천 주변 산책로와 원당산 공원 등을 청소했다. 여기에 롯데쇼핑 수완점에서는 생수와 빵으로 참여 주민들의 활동을 뒷받침했다. 행사에 참여한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자치공동체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내용의 ‘푸른토요일’을 바라는 만큼 주민회의를 거쳐 행사를 정례화하고, 도시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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