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약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주가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핵심 역할이 기대되면서 실적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2015년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으로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프리미엄은 재차 부각될 수 있으며 영업실적은 2016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해외 생산량 증가로 현지법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났지만, 지난해 설비 증설이 마무리하면서 그룹 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대차 중국 4공장 증설은 완성차 운반과 기타 자동차 부품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중국을 중심으로 3자 물류는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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