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주가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어들었지만 회복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지연과 신흥국 시장의 수요악화로 반도체 재고가 증가추세"라며 "연초 이후 먼저 주가가 급락한 해외업체들과 동행, 주가가 최근 급락 중이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겠으나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가 부진하고 하반기전망도 여전히 불확실해 주가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성수기와 애플의 아이폰6S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하반기 수요확대를 감안하며 2분기말 전에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수요부진에도 공급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원·달러 평균환율이 현 수준에서 크게 급락하지만 않으면 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1조5000억원 대를 유지하는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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