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노화·소안 항로에 삼둥이(대한·민국·만세)호 뜬다

대한·민국·만세호

"연안여객선 선실 현대화 사업 일환, 소안농협 여객선 선명 변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소안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대한·민국·만세호로 선명을 변경하고 운항을 시작했다. 완도군은 해상교통의 핵심인 연안 여객선의 선실을 현대화하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안 여객선 선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소안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연안 여객선 선실 현대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여객선 선실 수리 및 개조, 화장실 수리, 선내 객실에 지역 관광사진 디자인, 여객선 외관 디자인 및 선명교체사업 등으로 완도 관내 도서를 운항하는 4개 선사 9척이 대상이다. 여객선실 현대화 사업은 민선 6기 군정방침인 ‘고품격 문화관광’실천계획의 일환으로 본 사업이 마무리 되면 섬 지역에 사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편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안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항로인 화흥포↔노화·소안간 여객선이 당초 카페리 3호, 5호, 7호로 특징이 없었으나, 전남도 ‘가고 싶은 섬’사업에 선정된 소안도와 연관되는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로 선명이 변경되어 ‘소안, 태극기 예술 섬’가꾸기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대한호는 지난달 23일부터 운항에 들어갔으며, 만세호는 10일까지, 민국호는 23까지 순차적으로 선박 검사와 함께 선박 리모델링을 마치고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소안농협 박금남(64) 조합장은 “단순한 선명의 변경이 아닌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화재 대비 및 안전운항 시설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하며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의 여객선은 4개 선사(완도농협, 청산농협, 소안농협, 풍진해운)에서 10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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