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에 취한 여심(女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많은 양의 봄비가 그치고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인 8일 하멜체류지로 잘 알려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사적 제 397호) 인근 하멜기념관 주변의 튤립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봄꽃을 갈망하는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튤립에 취한 여심(女心)
튤립에 취한 여심(女心)
지난해 10월 3만 5천개의 구근을 심어 조성된 튤립 정원이 있는 하멜기념관은 선박고장으로 표류하다 전라병영성에서 억류생활 끝에 고향으로 돌아가 조선을 최초로 서양에 알린 ‘하멜보고서’의 저자 핸드릭 하멜(Hendric Hamel, 1630~1692)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강진군과 출생지인 네덜란드 호르큼 시와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 2007년 12월 개관했다. 사진제공=강진군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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