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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이선균. 사진=tvN '명단공개2015'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선균이 전혜진을 위해 준비했던 눈물의 프러포즈 사연이 화제다.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5'에서는 이선균과 전혜진 커플이 이색 프러포즈 2위로 선정됐다.대학로 신예 스타 전혜진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선균은 전혜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끝에 6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선균은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오랜 연인 전혜진과 결별설에 휩싸였다. 그가 윤은혜의 생일파티에 전혜진이 아닌 채정안과 동행하면서 또 다른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쳐버린 전혜진은 이선균의 곁을 떠났다.이선균은 "두 달 간 헤어져 있었다. 그런데 다시 딱 봤는데 헛웃음이 나왔다"며 "이 친구랑 못 헤어지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결혼 계기를 털어놨다.이선균은 이색 프러포즈를 통해 전혜진의 마음을 돌렸다. 이선균은 카페를 통째로 빌려 헬멧과 사이클복, 태극기를 들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며 전혜진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결국 전혜진은 이선균의 특별한 프러포즈에 마음을 열고 2009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