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매수로 660선 돌파…7년3개월래 최고치

시가총액·일평균 거래대금 사상최고치 경신

코스닥 시가총액 및 일평균 거래량·거래대금 현황(자료 한국거래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개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66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년 3개월 새 사상최고치이기도 하다.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62%) 오른 662.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153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157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7년 3개월 새 사상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08년 1월18일 기록한 666.32다.시가총액도 176조7000억원으로 지난 3일 세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조95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 대비 49.7% 증가하며 연간 기준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이날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로 660.85로 장을 시작했다.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이날 개인은 1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8.06%), 기타 제조(6.26%)가 크게 올랐다. 운송(2.63%), 건설(2.65%), 금속(2.61%), 일반전기전자(2.49%), 비금속(1.61%), 컴퓨터서비스(1.54%), 소프트웨어(1.45%), 유통(1.12%) 등도 올랐다. 인터넷(-1.24%), 운송장비ㆍ부품(-0.82%), 섬유ㆍ의류(-0.76%), 출판ㆍ매체복제(-0.58%)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산성앨엔에스(14.06%)가 큰 폭으로 오르며 시가총액 11위를 차지했다. 이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츄럴엔도텍(5.90%)은 유통채널 다각화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콜마비앤에이치(2.48%), 동서(1.87%), 컴투스(0.92%)도 강세였다. 파라다이스(-4.72%), 다음카카오(-2.01%), CJ오쇼핑(-1.73%), 로엔(-1.34%), 메디톡스(-1.2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15종목 포함 5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4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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