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추적60분' 가맹점. 사진=KBS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
'추적60분' 쫓겨나는 가맹점 사장의 눈물 "자기만 배부르겠다고…"[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영업자 600만 시대의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10년이란 세월을 버틴 자영업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놀랍게도 이들은 국내 굴지의 프랜차이즈 A 죽집 가맹점주들이었다.4일 밤 KBS '추적 60분'에서는 '10년차, 가맹점 사장의 눈물' 편이 방송됐다. 본사로부터 갑작스런 가맹종료 통보를 받은 사장들은 10년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A 프랜차이즈 죽집 가맹점주는 "너희가 내 브랜드로 돈을 벌었으니까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우리 입장에는 당신들도 우리 때문에 돈을 번 것은 마찬가지잖아요"라며 억울해했다. 본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가게를 접게 될 경우 10년간 일구어 온 가게와 상권 등 모두를 포기해야 한다. 본사는 왜 10년 차 가맹점주들과 더 이상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추적60분'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A 프랜차이즈 전 직원은 "10년 차는 무조건 잘라요 영업 지역을 두 개로 나누는 거예요"라면서 "(영엽 지역을) 쪼개면 그 순간 인테리어비용, 가맹비 (새로) 다 받잖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A 업체 전 가맹점주는 "어차피 본사는 이익을 먹는 것이니까. 가맹점들은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자기만 살고 자기만 배부르겠다"고 10년차 가맹점에 대한 급작스런 가맹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추적60분'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적60분가맹점, 현실이 답답하다" "추적60분가맹점, 정말 화가 난다" "추적60분가맹점, 무슨 방법이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