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성 식품특화단지 폐수처리시설 본격 추진

"총 사업비 51억원 중 국비 36억원 확보,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가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소성 식품특화농공단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폐수 처리를 위한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되는 소성 식품특화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와 관련, 환경부로부터 국비 36억원을 확보하고 최근 새만금지방환경청의 기본계획 승인 등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폐수시설은 1일 약 900톤의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시는 2016년 식품특화농공단지가 완료된 후 입주하는 기업들이 정상운영 할 수 있도록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공하수종말처리장까지 연계관로를 이용한 완벽한 오·폐수처리로 새만금유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환경저해요인 저감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시는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에 정읍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원자재로 하는 지역 향토산업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트와 연계한 배후지원 산업단지로 육성해 미래 지역발전의 탄탄한 성장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호남고속도로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이달 2일 개통된 KTX 정읍역과는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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