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1일 증권주에 대해 최근 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으로 현재 증권업종의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배로 높아졌다"면서도 "2005년말 1.92배, 2007년말 2.44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거래대금 회복도 증권주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3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억원으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거래대금의 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하며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증권업종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도 진행 중이다. 2015년 1분기 증권업종 이익전망치는 올 들어 16.0%나 올랐고, 연간 전망치 또한 14.0% 상향 조정됐다.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증감률이 플러스 전환했다"며 "기저효과로 이익모멘텀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2005년과 2007년 증권주 상승기 때와 공통점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05년 증권업종 수익률은 189.8%, 2007년 수익률은 77.4%로 코스피 상승률(2005년 54.0%, 2007년 32.5%)을 크게 웃돌았다"며 "거래대금의 증가국면, 증권업종의 이익증감률의 상승국면이었다는 점은 현재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짚었다. 이어 "일부 할인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증권업종의 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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