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중국의 추가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며 4거래일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99포인트(0.54%) 오른 2041.0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72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29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폐막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정부가 디플레 우려에 따라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럽 및 뉴욕증시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중국발 훈풍 영향에 코스피는 2040선, 코스닥은 650선을 각각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36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7억원, 27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7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중국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에 전기전자(0.42%), 운송장비(0.64%), 화학(1.60%), 기계(1.21%), 전기가스업(0.65%), 의료정밀(0.66%), 유통업(0.42%), 금융업(1.24%), 증권(0.55%), 비금속광물(1.00%)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0.39%), 통신업(-1.88%), 섬유의복(-0.9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1%), 현대차(0.90%), 한국전력(0.88%), 현대모비스(0.41%), 포스코(0.82%), 신한지주(1.82%), 아모레퍼시픽(3.52%), 삼성생명(0.83%)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다. NAVER(-1.47%), SK텔레콤(-2.15%), 삼성에스디에스(-1.65%), 제일모직(-1.3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10종목 상한가 포함 48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2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9종목은 보합.코스닥도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4거래일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전장 대비 3.75포인트(0.58%) 오른 650.49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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