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달러로 기준가를 산출하는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달러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은 637억달러이며 이중 61%가 달러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기업들의 해외무역 및 자녀 유학 증가 등으로 2011년 299억달러 대비 113% 늘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지만 외화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확정금리형 밖에 없어 다양한 상품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미국 달러채권에 대한 투자로 낮은 신용 위험 하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미국 국채 이외에 회사채 투자를 통해 이자수입을 확대하되 투자등급 이상의 채권을 선별, 편입하며 일부 미국 모기지 채권에 대한 투자로 금리변동으로 인한 가격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미국 달러 직접 투자를 통해 달러화 강세 시 수혜가 가능하며 펀드 가입 및 환매 시에 환전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달러로 거래가 되어 환율 변동위험에도 비교적 자유롭고 환매가 용이한 상품이다.김성진 미래에셋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외화보유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공급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펀드는 우리은행과 KDB대우증권을 통해 판매된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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