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경제 4단체는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했다.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이 같은 공동성명을 내고 "AIIB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30여개국 이상이 이미 참여를 결정했고 정식 출범 후에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의 역할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제4단체는 "AIIB는 무엇보다 그동안 만성적인 재원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아시아 개도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역내 무역 및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아시아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8조 달러 규모의 아시아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제4단체는 아울러 "경제계는 정부의 AIIB 창립회원국 가입 결단을 다시 한 번 환영하면서 앞으로 이를 활용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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