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팀, 네이처셀 혈액 줄기세포 연구개발팀 합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네이처셀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황우석 박사팀의 인간배아줄기세포 발명자들이 자사 연구개발팀에 합류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네이처셀 위탁 연구개발 책임자, 강성근 박사는 네이처셀 대주주인 케이스템셀 연구소 부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교수와 강 박사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황우석 박사팀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 핵심 발명자로 등록돼 있다. 네이처셀이 2대 주주로 있는 성체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케이스템셀은 지난해 버거씨병 치료제(바스코스템)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의 임상2상 시험을 완료했다. 버거씨병 치료제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3상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이 추진되고 있고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는 미국 FDA가 임상2b상, 한국 식약처가 임상2b.3상을 승인한 상태다. 네이처셀은 케이스템셀의 버거씨병 치료제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대상의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연구개발도 체결했다. 네이처셀과 케이스템셀 양사는 지난 2월 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를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태반줄기세포 보관사업도 시작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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