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 전국 28개 지구에서 3만918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는 국민임대가 1만7540가구로 가장 많고 영구임대 1100가구, 5·10년 공공임대 9326가구, 공공분양 2903가구, 행복주택 49가구다.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기조에 따라 임대주택이 2만8015가구로 전체 공급 물량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이 경우 처음으로 서울삼전지구에서 49가구가 6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001가구, 지방이 1만3917가구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임대가 8818가구고 5·10년 공공임대 6216가구, 공공분양 1318가구, 영구임대 600가구, 행복주택 49가구다. 지방에서도 국민임대가 8722가구로 가장 많고 5·10년 공공임대 3110가구, 공공분양 1585가구, 영구임대 500가구의 순이다.공공분양의 경우 오는 6월 부천옥길지구 S1블록에 131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253가구, 60~85㎡가 1065가구다. 지방에서는 다음 달 강원영월지구 1블록 136가구를 비롯해 5월 대전관저5 A2블록 819가구, 경남혁신 A9블록 630가구가 나란히 나온다. 최근 전세난으로 관심이 높은 10년 공공임대는 다음 달 화성동탄2 A-40블록 652가구를 시작으로 5월 하남미사 A29블록 1401가구, 김포한강 Ac-05블록 1763가구, 시흥목감 A3블록 944가구, 오산세교 B6블록 727가구가 공급된다. 바통을 이어받아 6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2-2M2블록에 1164가구, 충북혁신 A4블록에 9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의무기간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화성동탄 A65블록과 시흥목감 B5블록에서 공급된 10년 공공임대는 각각 221%, 234%의 접수율로 전 평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LH 관계자는 "LH의 분양, 임대주택은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임대조건으로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고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준다"면서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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