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마스터스 어떡하지?'

타이거 우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출전 확률이 '50-50'으로 높아졌다는데….스탠퍼드대학 시절 우즈와 골프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노타 비게이 3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우즈와 만났는데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며 "어떤 변화가 있을 때는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해 줬다"고 했다. 비게이 3세는 "3주 전만 해도 (우즈의) 출전 가능성이 10%에 불과했다는 점에 비추어 시간이 지날수록 몸 상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올해 첫 등판한 피닉스오픈에서 '컷 오프', 파머스에서는 기권 등 최악의 상황을 연출한 뒤 현재 '잠정 은퇴'를 선언한 채 현재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머스에서는 특히 '입스 논란'까지 불거져 "재활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 역시 "우즈가 아널드 파머가 호스트로 나서 웬만한 톱스타들은 대부분 출전하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불참했다는 점을 감안해 무엇보다 실전 샷 감각을 되찾는 게 급선무"라는 평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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