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우즈베크 평가전서 이광종 감독 '쾌유 기원 세리머니'

이광종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앞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51)의 쾌유를 바라는 세리머니를 한다.경기 직전 양 팀 선수들이 중앙선 원을 따라 둥글게 도열하고 관중들이 일어선 가운데 전광판에 이 감독의 사진이 나오면 쾌유와 복귀를 기원하는 의미로 10초 동안 박수를 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 상당수가 각 연령별 대표 시절 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은사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고 축구 발전에 헌신해온 지도자를 예우하는 취지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의 제안으로 경기 전 이 전 감독을 응원하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사진촬영을 할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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