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에서 꽃 향기 가득한 봄 화전 만들어보세요

'28일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봄을 맞아 오는 28일 농업박물관 판매동 일원에서 개인 및 가족단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화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화전은 삼월 삼짇날 들놀이를 할 때 진달래꽃을 따 찹쌀가루에 섞어 지진 꽃전을 절식으로 먹는 것으로, 이런 풍습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대표적인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봄에는 이화전(梨花煎), 여름에는 장미화전(薔薇花煎), 가을에는 황국화와 감국잎으로 국화전(菊花煎)을 부쳐 먹으며, 꽃이 없을 때는 미나리잎, 쑥잎, 석이버섯, 대추 등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체험 내용은 화전놀이 체험 교육 및 꽃지지미 시식행사, 봄꽃 화분 판매 등 다양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봄꽃 모종을 심는 체험에 한해 별도로 1만 원의 체험료를 받는다.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봄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민족 고유의 화전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다양한 체험 및 민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문의=전라남도 농업박물관 누리집(<www.jam.go.kr>), 학예연구실061-462-2796∼9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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