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DB 분석 벤처기업 인수…'아이메시지 효율화 차원'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데이터베이스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인수했다. 아이메시지(iMessage)와 같은 서비스를 좀 더 효율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인 파운데이션DB(FoundationDB)를 인수했다. 애플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파운데이션 인수를 완료했다"고 인정했다. 애플은 기업 인수와 관련해 어떠한 목표나 계획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파운데이션DB는 방대한 양의 디지털 정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웹사이트의 디지털광고를 제작하는 회사 등 데이터와 연관 있는 기업들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운데이션DB의 경쟁사인 에어로스파이크에서 일한 바 있는 소프트웨어 분석가인 피터 골드마흐어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유형의 데이터베이스 회사들은 비용과 인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 정보를 매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며 "애플이 아이메시지나 디지털광고 서비스인 아이애드(iAD)와 같은 서비스를 좀 더 효율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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