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도권 민간참여 공공주택…'e편한세상 서창' 4월 분양

인천 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서창2지구 10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창' 투시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림산업이 함께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의 첫 수도권 아파트인 'e편한세상 서창' 분양이 다음 달 시작된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서창2지구 10블록)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25층 8개동, 총 835가구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649가구, 84㎡B 91가구, 84㎡C 95가구다.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의 건설·분양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공분양의 합리적인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의 기술과 노하우, 뛰어난 상품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서 올해 1월 LH와 삼호가 함께 처음으로 공급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e편한세상 대구금호'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돼 서창 분양에도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대구금호의 경우 일반공급 487가구 모집에 총 1886명이 접수했다. 3.8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인천 서창2지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과 논현동 일대 약 210만㎡ 부지에 1만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개발지구 면적의 5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서창2지구는 인천 시내는 물론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차로 10분이면 쇼핑, 의료,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구월·논현지역과 연결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서부권 및 부천, 광명,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올해 안에 개통 예정인 국도 42호선 연결도로 소래로와 2017년 개통 예정인 신천IC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e편한세상 서창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은 장애물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학차량용 전용 정류장도 설치된다. 단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에 설치된 CCTV에 비해 4배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급의 고화질 CCTV도 도입된다. 단지 내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집도 마련된다. 또 이 아파트에는 차별화된 단열 기술과 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한다.e편한세상 서창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104-24번지에 현장 홍보관(032-468-8288)을 운영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49-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7년 7월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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