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성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본격 가동

전라남도는 24일 보성서 김영선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의 자원화 확대를 위해 설치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준공식을 가졌다.<br />

"34억 원 들여 완공…자연순환농업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4일 보성서 김영선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의 자원화 확대를 위해 설치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준공식을 가졌다.보성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총 3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완공하고, 1개월간의 시험가동을 마쳤다.이 시설은 1일 97톤의 소·돼지 분뇨를 양질의 퇴비와 액비로 제조하는 시설이다.축산농가는 분뇨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고, 경종농가는 양질의 퇴비와 액비를 이용해 농사를 짓게 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24일 보성서 김영선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의 자원화 확대를 위해 설치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준공식을 가졌다.<br />

김영선 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가축 분뇨는 악취나는 폐기물이 아닌 자원”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공동자원화 시설을 확대 설치해 가축 분뇨 자원화율을 9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는 예방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시설 11개소를 설치해 자원순환농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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