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동부증권은 23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는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반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49.4% 예상되고 면세점 사업 및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 진출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며 "이에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FWD EPS)에 Target P/E 31.2배를 적용해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1185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81.5% 늘어난 165억원으로 전망된다. 권윤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점유율 또한 2월 22.2%로 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나투어재팬, 스타샵앤라인, 유아이버스 등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도 아웃바운드 송출객수의 증가에 힘입어 1분기 22억원으로 연결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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