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계속되는 신규 출점과 성장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를 추가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출점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14배로 상향했다"면서 "추가 오픈 계획된 매장은 임차 형태로 감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김포와 판교, 가든파이브 이외에 신도림 디큐브시티, 동대문 케레스타 등에 매장 임대 및 연내 오픈을 계획 중이다. 신규 출점에 따라 연간 총 매출액(케레스타와 디큐브시티 미반영)은 전년 대비 12.1% 증가가 예상되나 영업익은 전년과 견줘 0.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박희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0.2%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점 성장률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지난 2월 오픈한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해 2% 총매출액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 아울엣의 추정 총매출액(연간)은 2700억원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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