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전라남도, 2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 체결
▲박원순 서울시장(左)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右)가 22일 전통시장 상생발전 관련 협약식을 개최한다.(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앞으로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도 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영광 굴비, 나주 배 등 전라남도의 대표적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오는 22일 전라남도·서울시상인연합회·전남상인연합회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 상생발전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남농수산물의 서울지역 전통시장 공급, 공동마케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양 시·도 간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구축, 상생발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먼저 시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서울서 열리는 '전통시장 가는날 직거래 행사'에서 전남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우선 구매 할 계획이다. 또 시내 전통시장에 전남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양 시·도는 우수 농수산물 생산지 현장방문, 우수 전통시장 상호방문 등 교류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 시도간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협력 증진 기회도 마련한다. 한편 22일 목3동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진병호 서울상인연합회장,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의 우수 농수산물의 지속적 공급은 물론 향후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예정"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의 사업 모델을 발굴·관리해 전국 각 지역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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