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주 전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33% 올랐다. 일주일 만에 이 정도로 가격이 오른 건 지난 2013년12월 중순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한강 이남지역이 0.37% 올랐으며 한강 이북지역은 0.29% 올랐다.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보면 두달 반간 2.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감정원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은 봄철 이사수요,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반전세 전환이 늘어 전세매물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 강동구 지역 전세지수는 한주 만에 0.7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서초구(0.66%), 강남구(0.64%), 성동구(0.45%), 노원구(0.44%)도 고루 늘었다.서울과 함께 인천ㆍ경기도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 수도권 전세가격지수는 0.31% 올랐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가팔라지고 있다. 전국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주 대비 상승률은 0.14%선이었는데 이후 0.18%(3월2일), 0.23%(3월9일)에 이어 이번 주에는 0.25%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0.18% 올랐다. 상승폭은 한주 전과 같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한주간 0.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구(0.36%), 양천구(0.3%), 성동구(0.27%)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15%로 전주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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