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는 삼성카드와 카드 가맹점 계약 기간을 이달 26일까지 연장해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계약 연장 기간에 삼성카드와 카드 복합할부 수수료율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성실히 협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양측은 지난달부터 가맹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복합할부 수수료율 인하 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입장을 보여왔다. 현대차는 현재 1.9%인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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