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터는 남자들' 장동민, 과거 살벌(?)했던 연애사 공개

사진=MBC EVERY1 '결혼 터는 남자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장동민과 가수 나비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장동민이 살벌(?)했던 과거 연애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장동민은 의심이 많아서 찜질방 등 사람이 많이 있는 장소에선 "절대 못 잔다"고 털어놨다. 또한 "여자랑 같이 있어도 잠을 못잔다"며 "꽉 잡고 있어도 미동을 하면 '나를 죽이나' 싶어서 본능적으로 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그는 "과거 트라우마 때문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예전에 만났던 여자 친구가 나를 너무 좋아했다. 내가 그만 만나자고 하거나 싫은 내색을 하면 목숨을 끊겠다고까지 했었다"고 회상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날 장동민은 "당시 여자친구가 자신이 대학에 가는 것도 막았다"며 "너무 잘생겨서 여학생들이 가만 안 둘 거라더라. '너만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다'고 했었다"고 했다.특히 이날 그는 당시 자신이 파마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자신이 잠 들어 있는 동안 머리를 다 밀어버린적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용기를 갖고 단호하게 해야겠단 생각에 장동민은 여자친구를 향해 "나 너랑 못 만나겠다"고 말하자 여자친구는 "마지막으로 소원 하나만 들어줘. 오늘 하루만 같이 있어줘"라고 부탁했다.이어 장동민은 "'피곤할테니 먼저 자라'고 하더라. '나는 오빠랑 같이 잘 생각도 없고 바닥에 있을 거니 침대에서 자라'고 했다"며 "누워서 있는데, 얼마나 무섭냐. 여자는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불을 껐는데 뭔가 일어섰고, 내 심장이 떨렸다"고 회상했다.이어 "내 얼굴 쪽으로 손이 보였다. 너무 무서워 '으악' 하고 불을 켰다"며 "손에 유서가 있더라. 식은땀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처가 있는 친구였는데 제가 다 보듬어 주니까 제가 없으면 '안 되겠다'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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