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株, 베트남 진출사 TPP 수혜…'비중확대'

최선호주는 한세실업, 베이직하우스, 한섬[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8일 의류업에 대해 베트남, 해외 진출 브랜드, 유통 계열사가 투자 키워드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한세실업, 베이직하우스, 한섬을 꼽았다.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 타결 예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등은 OEM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이에 "TPP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베트남 생산거점 OEM업체,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견조한 해외 부문 실적이 국내 부문 부진 상쇄 가능한 브랜드 업체, 유통 계열사로서 풍부한 자금력과 캡티브 유통망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 확장이 가능한 내수 의류업체들의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베트남 생산기지 구조적 수요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한세실업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부문 견조한 실적으로 내수 부문 부진 상쇄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이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는 영원무역, 자회사 신세계사이먼의 지분가치 제고가 긍정적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차선호주로 추천했다.반면 휠라코리아와 LF는 각각 국내 부문 회복, 외형 성장이 전제돼야 추세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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