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3자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 돌아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뜻을 같이 하나 최저임금 위원회에 맡겨야 하지, 우리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임금인상을 할 수 있는 힘은 대기업에 있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미 국제적 평균 임금에 상당히 높아져 있다"면서 "그런데 중소기업은 경제 위기 때문에 임금 인상 여력이 없다. 생존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재 경제위기는 우리나라만 겪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모를 긴 불황의 터널을 나올 때까지 우리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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