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 내 체험존(사진:삼성전자)
26일부터 이통3사 주요 대리점 등서 '갤럭시S6·S6 엣지' 체험존 열어"체험 행사 직후 예약판매 시작…이통3사 '프로모션' 경쟁 불 붙을 것"'올 뉴 갤럭시' 카피 걸맞은 새 마케팅도 기대[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오는 26일 국내에서 공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주요 대리점과 삼성 모바일스토어에 '체험존'을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체험 행사를 시작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글로벌 동시 출시일인 다음달 10일을 2주 가량 앞두고 소비자들이 직접 실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 판매를 독려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메탈과 강화유리의 조합으로 이뤄진 디자인과 갤럭시S6 엣지의 양쪽 엣지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기능, 1600만화소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선공개'는 지난해 3월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처음 시작됐다. 그 전까지는 삼성이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전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미리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통상 출시 전날이나 당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통해 가격 등 세부정보를 밝히고, 소비자들은 출시 당일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제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사전에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5 출시 직전 사전 체험 행사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는 같은 해 9월 삼성전자의 또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역시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의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성적으로 실적 부진 등 '위기'를 겪으면서 이번 갤럭시S6에 사활을 걸었다. 갤럭시S6가 내세운 '올 뉴 갤럭시(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라는 모토에 걸맞게 마케팅 역시 모든 면에서 새롭게 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공개 행사에 더해 추가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체험행사가 제품이 화제가 되고 사전 예약 가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에도 역시 공개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이통3사를 통한 예약가입 역시 사전 공개행사 시작 직후 치열한 프로모션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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