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도 없는 생활공간정보, '서울지도'엔 뜬다

UX 바탕 메뉴체계 개편·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심볼' 사용

▲텍스트 위주에서 '상징(심볼)' 위주로 개편된 서울지도 아이콘 모습(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아무리 포털사이트를 검색해봐도 찾을 수 없는 복지, 여성, 장애인, 외국인 관련 '맞춤형 정보'들을 '서울지도'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서울시는 수 년 간의 지도 운영 노하우와 해외 서비스 사례를 참고,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울지도 홈페이지(//www.gis.seoul.go.kr)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편을 통해 서울지도는 민간 지도서비스에서도 제공하지 않는 복지, 여성, 장애, 외국인 등 맞춤형 정보는 물론, 화장실 위치, 여성일자리를 제공하는 회사 위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시는 사용자의 접근성,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을 바탕으로 메뉴체계를 개편했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인을 개편했다. 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볼(Symbol)을 사용,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인지 할 수 있게 만들었다.한편 시는 내년부터 그간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한 기본 지도에서 벗어나 민간포털지도를 활용한 서비스로 전환 할 예정이다. 조봉연 시 공간정보담당관은 "찾는 지도에서 즐기고 누리는 지도가 되도록 디자인을 단순화시키고 콘텐츠를 알차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개편하겠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지도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다양한 행정공간정보 서비스를 발굴하고, 서울지도가 시민과의 더욱 친숙한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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