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일 오후 2시 민방공 주민 대피훈련 실시

"골든타임 확보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중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6일 오후 2시 제397차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전라남도 내 읍단위 이상 도시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적 비행기 및 미사일 공격에 의한 주요 시설 공습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주민 대피와 긴급 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이날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도민들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 대피시설로 신속히 대피하고, 별도의 차량 통제는 실시하지 않으나 운행 중인 차량은 자율적으로 갓길로 대피하고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대피시설에서는 전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안전과 안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생활 속 민방위 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고,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적인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민방공훈련은 적 공습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으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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