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전남 무안군은 800번 좌석버스가 목포에서 남악신도시를 경유해 군청 소재지(무안읍)까지 노선을 변경해 연장운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800번 버스는 오전 5시50부터 22시10분까지 45분 간격으로 1일 24회 운행하고 있다. 주요구간은 목포-남악회룡마을-남악고-남악성당-일로-몽탄-무안읍으로 운행되며 남악에서 무안읍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50분 정도다.무안군 관계자는 “그 동안 남악신도시에서 군청 소재지인 무안읍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여객업체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며 “군민들도 큰 호응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5분인 운행간격을 좀 더 좁혀 운행될 수 있도록 여객업체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버스운행정보안내 단말기도 설치해 보다 용이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여객 운송업체는 목포에서 일로읍까지 운행하는 800번 좌석버스가 일반버스 108번에 비해 요금이 저렴해 적자가 누적되고 또 중첩운행으로 인한 승객부족 등의 이유로 노선폐지를 추진해 왔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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