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명과학 등 제약주株 동반 '신고가'…신약수출 기대

전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7년 만에 5000 첫 돌파[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G생명과학,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등 제약주들이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13일 오전 10시17분 현재 LG생명과학은 3200원(6.58%) 뛴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한미약품은 2.44% 오른 14만7000원, 유나이티드제약은 4.89% 상승한 1만8250원을 기록 중이다.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은 장중 각각 5만2000원, 15만2500원, 1만8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코스피 의약품지수도 전일보다 2.47% 오른 5176.8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5052.29로 마감하며 2007년 11월 이후 7년 만에 5000을 넘어섰다. 전날 종가는 2007년 11월9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5108.58)에 바짝 다가선 수준이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상위 업체들의 주가가 차별화될 전망"이라며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2~3%에 불과한 상황에서는 신약을 통한 수출 확대가 가능한 업체가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R&D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배 연구원은 "2014년 기준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한미약품(20.3%), LG생명과학(18.9%), 종근당(13.7%) 순"이라며 "최근 R&D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는 한미약품을 최선호하고, 종근당도 선호한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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