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란 이런 거야! 아파트도 마을이다! '순천 마을지기‘발대식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작은 일부터 내 이웃과 함께 활동을 펼쳐나가는 '순천시 마을지기들발대식'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br /> <br />

"신도심 아파트 단위 공동체 조직 '마을지기들'구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작은 일부터 내 이웃과 함께 활동을 펼쳐나가는 '순천시 마을지기들발대식'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4개 지역(덕연, 왕조1, 왕조2, 해룡 신대지구) 16개 팀, 160명으로 구성된 마을지기는 여성(60%) 참여가 많고 토박이 엄마부터 작은 도서관 자원봉사자, 전?현직 통장, 소외계층과 아파트 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주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발대식에는 식전공연 및 마을지기 사전 워크숍 영상시청, 각 팀별 사명선언 및 마을지기 위촉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특히 팀별 사명선언은 마을지기들이 마을을 위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사전 워크숍을 통해 도출되었으며 이를 다짐하고자 사명선언서를 시장에게 전달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 스스로 아파트 단위의 작고 소박한 자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을지기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 스스로 아파트 단위의 작고 소박한 자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마을지기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김점태 시민소통과장은 “거주형태 등 다양한 여건 변화로 공동체가 약화된 신도심 아파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지기를 시범?구성했다”며 “특히 마을지기들이 참여하는 재미를 통해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순천시는 동네한바퀴,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아파트 단위의 마을지기들이 마을을 위해 작지만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50개의 마을지기 조직을 목표로 꾸준히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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