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NAVER에 대해 국내에서는 커머스, 해외에서는 광고 플랫폼의 성장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1월 하반월을 기점으로 한 NAVER 주가 조정은 라인의 월 사용자 증가율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며 "일본, 태국, 대만의 스마트폰 인구를 합치면 이들 나라에서만 최대 1억6200만명의 사용자를 모집할 수 있으며 거점 국가에서만 100% 가까운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현재 3개국의 추정 월사용자 수는 8320만명 수준이다.그는 "메신저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비 게임 매출의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3월10일 종가 기준 NAVER의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6.7배"라며 "구글과 야후의 2015년 예상 PER이 각각 20배, 49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NAVER의 본업 가치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동사는 본업인 온라인 광고는 국내, 신성장 동력인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커머스 관련, 해외에서는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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