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0.8% 하락했다"며 "가공식품 부문의 기고와 1분기 라이신 판가 하락 가능성,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그러나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지역 믹스 개선에 기인해 1분기 라이신 판가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며 "바이오 부문의 이익 기여 증가로 원달러 상승에 따른 이익 민감도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추산된다(환율 10% 하락시 이익 민감도 14년 14.9%→15년 7.1%)"고 분석했다. 이어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조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CJ제일제당의 단독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9%, 43.3% 늘어난 2조182억원, 1416억원으로 추정했다.실적 모멘텀은 하반기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메치오닌의 가동률이 하반기 갈수록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