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도 체계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는 9일 취업을 희망하는 폐업 예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취업을 희망하는 연매출액 1억5000만원 미만 폐업예정 소상공인으로 폐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세 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우선 취업활동 단계에서는 고용부가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직무훈련 비용 지원, 265만원의 훈련참여 수당 지급, 취업알선 지원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취업 후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이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을 사용한 경우, 이를 저금리의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신청은 10일부터이며, 인근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hope.sbiz.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1588-5302,(042)363-7836∼8)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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