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보즈니아키, 말레이시아오픈 단식 정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덴마크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세계랭킹 5위)가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8일(한국시간) 열린 BMW 말레이시아 오픈 단식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알렉산드라 둘게루(세계랭킹 94위)를 2-1(4-6 6-2 6-1)로 이겼다. 지난해 7월 터키 이스탄불컵 뒤 8개월여 만에 개인 통산 스물세 번째 투어 대회 우승을 이뤘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안정된 수비와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초반 순항했던 둘게루는 3세트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생애 세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보즈니아키는 “충분히 위협적인 플레이를 뽐냈다. 다음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성원을 보냈다. 그는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스 오픈에서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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