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6대 협회장에 선임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9일 정기총회를 열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이하 LGD) 사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15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실적 및 2015년도 사업계획, 임원선임 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 선임된 한상범 신임 협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더 큰 책임감과 도전 의식을 느낀다”며 “대외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협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아울러 "정부·대기업·중소기업·학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소재·장비·패널 전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향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 협회장은 또 "협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회원사이며 모든 업무와 사고의 중심에는 반드시 회원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협회차원에서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제5대 협회장을 역임한 박동건 협회장은 퇴임 임사에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경영 애로 개선 ▲창조적 산업 생태계 구축 ▲중소기업 판로 확대 ▲대중협력 및 국제활동 기반 확대 ▲회원 서비스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협회는 특히 정부와 민간이 비용을 공동 투자하는 신개념 R&D 사업인 KDRC(Korea Display Research Corporation,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5년 간 28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한·중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중국과 안정적·장기적 제휴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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