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차세대 대체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알코올의 에너지 산업화 확산을 위한 ‘국제알코올연료 심포지엄’이 자동차의 도시 광주에서 열린다.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소장 최병철·기계공학부 교수)는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한문식·계명대학교 교수)와 공동으로 3월10~14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국제알코올연료심포지엄(ISAF)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ISAF는 전 세계 23개국 알코올 연료 분야의 전문가 250여 명이 참가해 알코올 연료의 생산기술 및 응용연구와 관련한 학술논문 117편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액체바이오연료 및 첨단자동차연료 분과와 동시에 진행된다.11일 개회식에 이은 총회연설에서는 2007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IPCC(유엔 산하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주역인 세르지오 트린다데 박사가 ‘미래 대체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자들의 논문발표는 11~13일 사흘 동안 이어지며, 이 중 일부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국제학술지 ‘Applied Energy’특별호에 실릴 예정이다.‘국제알코올연료심포지엄(ISAF)은 에탄올, 메탄올, 부타놀 등 알코올 연료 관련 연구소와 산업체, 대학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회의로 1976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이후 2년마다 세계의 대륙간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 국가로는 1988년 일본(도쿄), 1998년 중국(베이징), 2002년 태국(푸켓), 2008년 중국(타이유안)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병철 전남대학교자동차연구소장은 “이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알코올 연료 분야 산업발전과 연구 및 학계의 학문적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세계 알코올 연료 분야 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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