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SDI에 대해 전사업부 실적호조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16만3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1% 증가한 28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 S6 성공과 LCD TV 판매확대는 각각 삼성SDI의 폴리머 2차전지, OLED 소재사업과 편광판 사업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 영업적자 확대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370억원 수준이겠으나, 2분기는 폴리머 2차전지, 편광판, OLED소재, 고기능성합성수지 사업호조로 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중국 양회에서 환경오염이 가장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며 삼성SDI 중대형 2차전지 투자심리는 바닥을 쳤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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