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아이브 '애플워치, 우리가 만든 것 중 가장 개인 친화적 기기'

배터리보다는 외관에 신경써…계속 개선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애플의 디자인 책임자인 조니 아이브는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워치는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개인 친화적(personal) 기기"라며 "애플은 언제나 개인 친화적 기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워치를 많이 팔기보다 얼마나 더 잘 만드는지를 걱정하고 있다"며 "애플워치를 만들며 각 제품마다 수없는 반복을 통해 엄격한 내부 비판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시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그는 "수천번의 테스트와 진화를 통해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어느 정도 성숙된 단계에 다다랐지만 여전히 개선 중"이라며 디자인과 관련해서도 계속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배터리 충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배터리 용량 문제는 아이폰이 나올 때마다 문제로 지적돼 왔다. 아이브는 "아이폰이 매우 가볍고 얇아서 너무 많이 쓰게 된다"며 "이 때문에 배터리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큰 배터리를 쓰게 되면 아이폰이 크고 무거워지는 동시에, 매력도 반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애플워치 출시를 공식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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