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이대은, 지바롯데 개막 3연전 선발 유력'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정규리그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산케이스포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해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보장받았다. 이대은은 시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을 다섯 개나 잡았다. 한국인 투·타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대호를 2타수 무안타로 묶는 등 코치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뒤 이토 쓰토무 지바롯데 감독은 “정규리그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의 수정을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스포츠닛폰도 이대은의 로테이션 합류에 무게를 뒀다. 이 신문은 “비가 내려 경기 시작이 21분이나 늦어졌다. 쌀쌀한 날씨에 3회 오른손 중지 손톱까지 깨졌는데도 호투를 이어갔다”며 “최근 몇 년간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려온 지바롯데에 구세주가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지바롯데는 27일 열리는 소트트뱅크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미 에이스 와쿠이 히데키를 낙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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